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재인 정부/2021년/7월 (문단 편집) === 7월 16일 === * 경남 김해 양돈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지인, 가족으로 전파돼 모두 20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오늘 4명 또 추가돼 54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 직장과 학원, 유흥업소 등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어 국내 발생 환자의 4분의 1을 넘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을 벗어나 2단계인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그래서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일괄적으로 4명 이하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래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수도권 4단계와 비슷한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모레(18일) 비수도권의 새로운 모임 인원 기준 등을 발표한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에서는 이용객을 포함해 모두 52명이 감염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직원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시내 백화점 32곳의 종사자 12만 8천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다. 또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시범적으로 백화점 방문자 전원에 대해 QR코드 등 출입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 보도자료 * SBS: [[https://news.v.daum.net/v/20210716190605812?s=tv_news|비수도권도 '5인 금지' 검토..이르면 18일에 발표]] [[https://news.v.daum.net/v/20210716191215878?s=tv_news|"아, 테스형"..4,000명 몰린 나훈아 콘서트에 불안]] [[https://news.v.daum.net/v/20210716191507907?s=tv_news|확산 속도 더 빠른 비수도권..이동량 증가도 위험]] * 프로야구 NC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확진되면서 리그 전체가 중단됐는데 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NC 선수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외부 여성 A 씨와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은 지난 5일 밤이었다. 그런데 하루 전인 4일 밤 A 씨가 다른 구단의 선수들과도 함께 모였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 4일 밤 A 씨를 포함한 여성 2명은 A 씨의 방에서 은퇴한 야구선수 1명과 함께 당시 호텔에 묵고 있던 한화 선수 2명과 만났다. 선수들은 20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화 선수들이 방을 나간 뒤에는, 수원에서 경기를 마친 키움 선수 2명이 A 씨의 방을 찾았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선수들은 새벽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일부 제기된 의혹과 달리 A 씨는 일반 여성팬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팬과의 접촉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원정 숙소 안에서 팬과 사적으로 만난 선수들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 술자리에 참석한 키움 선수 1명은 올림픽 대표로 최종 선발됐고, 한화 선수 1명은 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돼 백신을 맞은 상태였다. 강남구청은 해당 술자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있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키움과 한화 구단은 구단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코로나 확진으로 리그 중단을 야기한 NC 선수 4명은 KBO 상벌위에서 72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1천만 원의 중징계를 선고받았다. NC는 김택진 구단주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고, 황순현 대표는 사임했다. 야구선수들의 잇단 술자리 파문으로 팬들의 비난은 극에 달하고 있다. * 보도자료 * SBS: [[https://news.v.daum.net/v/20210716191803952?s=tv_news|키움 · 한화도 확진 여성과 술자리..국가대표도 포함]] *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 300여 명 전원에 대한 유전자증폭 PCR 검사가 오늘(16일) 새벽 진행됐다. 1차 결과는 내일 아침 발표되는데, 함정 내에서 함께 근무한 터라 현재 의심 증상자 80여 명보다 얼마나 늘어날지 걱정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백신을 우선 지원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국방부는 그러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함정 내에서 응급상황 대처가 제한되고, 백신 보관 기준을 충족하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도 파병 장병은 후순위라는 입장이다. 문무대왕함이 군수 물자를 싣기 위해 주변국에 기항한 직후인 지난 2일, 감기 증상 환자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초동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부 접촉 직후인데도 검사 없이 감기약만 제공했고, 비슷한 증상 환자가 늘자 여드레가 지난 10일 간이진단키트 검사를 했는데 여기서 전원 음성이 나오면서 PCR 검사는 사흘 뒤에야 진행됐다. 폐렴 증세 등으로 함정에서 이송된 7명이 현지 병원에 입원해있는 가운데, 군은 공군 급유수송기 2대를 이르면 주말쯤 급파해 부대원 전원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4일 논산훈련소 훈련병 1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국군대전병원에서 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인 5일 오후 8시 반쯤 이 훈련병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서류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병원 측이 양성으로 나온 훈련병은 음성으로 기록했고, 비슷한 시간에 음성 결과가 나온 공군대학 소속 소령은 양성으로 기재한 것이다. 확진 통보를 받은 공군대학에서는 PCR 검사와 자가격리, 사무실 폐쇄 등 소동이 벌어졌고, 논산훈련소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됐다. 대전병원이 확진자가 뒤바뀐 것을 파악한 것은 15시간 뒤인 다음 날 6일 오전 11시 반쯤이다. 최초 코로나 확진 통보가 늦어지면서 훈련병들은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뒤섞인 채 일과 후 활동, 취침, 식사, 훈련을 함께 한 것이다. 논산훈련소는 부랴부랴 방역조치와 함께 훈련병들을 상대로 PCR 검사를 했고, 국방부는 7일 오전 확진자 37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런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던 국방부는, SBS가 취재에 들어가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 절차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논산훈련소 확진자는 오늘도 4명 추가돼 117명이 됐다. 어이없는 실수로 확산 초기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서 최악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보도자료 * SBS: [[https://news.v.daum.net/v/20210716192104980?s=tv_news|증상 뒤 11일 만에 검사..청해부대 전원 귀국 추진]] [[https://news.v.daum.net/v/20210716192109986?s=tv_news|[단독] 양성인데 '음성' 통보..확진 훈련병 15시간 방치]] * 대권 도전 여부를 아직 안 밝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늘 아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도심 식당에서 만났다. 1시간 20분의 회동 뒤 김 전 부총리는 SBS 취재진에 제3지대에서 대선 둥지를 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가 대한민국이 당면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년 반 전, 김 전 부총리가 퇴임할 때 "경제대통령을 준비해보라"고 조언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9월 추석 이전에 경선 후보를 정하고, 1차 컷오프에서 8명, 2차에서는 4명으로 좁혀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9월 중순에는 경선 버스를 출발시키겠다는 이야기다. 윤 전 총장이나 김 전 부총리가 그 버스에 안 탄다면 범야권은 늦은 가을에야 단일화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재명 후보의 기자간담회에는 최근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친노 친문 '적통 경쟁'을 작심 비판했다. 이어 "조선시대 왕세자를 정할 때 나오는 이야기가 현대에 논쟁이 되는 게 서글프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는 결국 큰 흐름이 결정한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이낙연 후보는 여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를 찾아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 의혹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갔다. 이어 자신을 겨냥한 경쟁 주자들의 집중 공세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오른다고 흠부터 잡는 풍토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받았다.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와중에도 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비판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두 사람의 쇼 때문에 검찰과 감사원은 정치 지망생의 철새 도래지가 됐다는 말과 함께, 윤 전 총장에게는 낡은 국가관을 가진 '남자 박근혜', 최 전 원장에게는 최소한의 도리도 없는 '최로남불'이라고 맹비난했다. * 보도자료 * SBS: [[https://news.v.daum.net/v/20210716192404025?s=tv_news|[단독] '경제대통령' 띄우고.."정치세력 교체"로 화답]] [[https://news.v.daum.net/v/20210716193007076?s=tv_news|"적통, 조선시대 얘기".."스캔들, 여성들이 판단"]] *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2월 이동재 당시 채널A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VIK 대표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의 처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 정보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검찰은 이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이 기자는 재판을 받던 지난 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판 11개월 만에 나온 1심 법원의 판단은 이 기자와 동료 기자 모두 무죄다. 재판부는 이 대표 회사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이 기자가 언급하기는 했으나 이것만으로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해자에게 인식하게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언론의 자유는 최후의 보루라서 형벌로 다스리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만 이 전 기자가 명백히 취재윤리를 위반했고 이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검언유착 의혹은 실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사건이 만들어지는 배경에 정치적 외압이 있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항소 제기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 보도자료 * SBS: [[https://news.v.daum.net/v/20210716193013081?s=tv_news|'강요미수' 무죄.."취재윤리 위반이지만 범죄 아냐"]] [[https://news.v.daum.net/v/20210716193304125?s=tv_news|'검언유착' 실체 없다고 판단..한동훈 수사 무산될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